화제의 당선인…'소방관' 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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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우생순' 임오경·'소방관' 오영환

국회의장 아들 꺾은 소방관의 힘…

의정부갑 민주 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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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vs 아빠 찬스`로 21대 총선 화제의 지역구였던 경기도 의정부갑에서는 15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6선을 한 지역구에서 여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오 후보는 32세의 소방관이다.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특수구조대에서 근무한 오 후보는 민주당의 영입인재 5호로 의정부갑 공천을 받고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 후보는 2010년 서울 광진소방서에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를 거쳐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대원으로 일해왔다.

오 후보의 배우자는 스포츠클라이밍(암벽등반) 여제로 알려진 김자인 선수다. 오 후보는 2015년 일선 소방관의 애환을 담은 `어느 소방관의 기도`라는 책을 출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선 소방관과 국민 사이 `소방안전 전도사`로 유명해진 시점도 이때부터다.


 오 후보는 책 인세 수익의 대부분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독거노인,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대중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오 후보는 민주당 영입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당당하게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정치에 입문했다. 오 후보는 정치신인의 한계를 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LED 피켓`을 활용한 선거 유세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당선인(1월 7일)]
"열악한 환경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욱 쉽게 위험에 노출되어야 하는지, 그 뼈아픈 현실을 이제 저는 정치로 바꿔보려 합니다."

소방관 출신인 오 후보가 이렇게 민주당에 영입 인재로 발탁돼, 출마할 때만 해도 과연 당선이 될까 하는 의문이 적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이라 우려의 시선이 컸습니다.

하지만 보란듯이 53%의 득표율을 얻은데다 32살의 나이로 당선되면서 최연소 지역구 의원 기록까지 덤으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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